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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뷰어의 온갖것들 이야기2

[영화리뷰] 타잔(1999), 정글을 누비는 고독했던 사람 이야기 우연히 오래 전 영화인 디즈니의 타잔을 보게 되었습니다. 1999년도 개봉작이니 벌써 24년 전에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무지하게 오래된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기준으로도 여전히 아름다운 영상미와 듣기 좋은 OST 덕분에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간략한 줄거리와 감상평을 남깁니다. 스포일러 주의, 스포일러 주의! 1. 줄거리 어느 바다, 불이 붙은 채 난파된 배에서 두 명의 남녀가 바다 위 보트로 탈출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여인의 품 속에는 작은 아기가 한 명 안겨 있습니다. 다행히 이 가족은 폭풍우가 몰아치던 바다를 건너 어느 육지인가에 도착하는데 성공합니다. 날이 활짝 개고 가족은 희망찬 분위기로 망가진 배와 보트의 잔해를 이용해 그들이 머물 나무 위 오두막을 짓고 아기와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 2023. 3. 11.
30대 직장인은 괜찮게 살고 싶습니다 1. 어떻게 살고 싶은 걸까? 정신을 차려보니 2023년도 벌써 3월이 되었습니다. 언젠가부터 매년 하던 새 해 결심도 잘 하지 않게 되어 시간 가는 줄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봄'이 찾아오니 또 새로운 마음이 듭니다. 한 때는 3월이면 가슴 뛰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곳에서 새 사람들과 새 인연을 맺어가며 즐거운 기억들을 많이 만들곤 했습니다. 지금도 언젠가의 저처럼 들뜨고 안절부절한 마음으로 새로운 인연을 시작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겠지요? 오늘따라 이상고온인지 3월 초 기온이 벌써 20도를 넘어섰습니다. 점심 시간 산책을 하다 보니 길가에 산수유며 매화 꽃망울들이 조금은 성급해 보이는 속도로 자그마한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 것이 보였습니다. 문득 올해는 조금 더 괜찮게 살아보고.. 2023.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