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 [2025년 업데이트] 전자책 구독 밀리의 서재, 교보, Yes24, 리디 비교 포스팅이 드문드문한 블로그이긴 하지만 그래도 종종 조회수를 살펴보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잡다한 포스팅을 했었는데, 항상 조회수가 높게 나오는 것은 전자책 구독 플랫폼 비교 포스팅입니다. 하지만 2023년에 작성한 포스팅이라, 많은 분들이 조회를 해주셨음에도 그닥 좋은 정보가 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난 이북 플랫폼 비교 포스팅 내용을 2025년 기준으로 업데이트 하여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단 하기 표를 살펴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올해도 [밀리의 서재]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올해도 연구독권 구매는 밀리로 끝냈습니다(밀리랑 아무 관계 없고요... 내돈내산했습니다 ㅠ). 얼핏 교보SAM의 일반 무제한이 밀리보다 가격 우위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한데, 의외로 또 교보문고 도서는 .. 2025. 2. 17. [무릎일지] 대학병원 예약 방법(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학교병원, 진료의뢰서 등) 5. 대학 병원 진료 예약하기 1) 대학 병원 예약은 어떻게 해야 하나? - 무릎 명의에 대해 조사를 해본 뒤 제가 느꼈던 첫번째 소감은, '아 대학 병원 진료 의뢰 부담스러운데;' 였습니다. 대학 병원을 편하게 다니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저처럼 동네 병원 가는 것도 귀찮아서 잘 안가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죠^^; 대학 병원에 가려면 마음이 무거운 분들을 위해 간단한 진료 예약 팁을 남겨드립니다. (1) 무조건 홈페이지 예약부터!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진료의뢰서를 미리 받아야 하고 뭐고 그런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일단 대학병원 교수님들은, 특히 관련 커뮤니티에서 명의로 알려지신 교수님들은 예약 시점에서 거의 1-3달씩 진료 대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교수님께 진료를 받아.. 2025. 2. 11. [무릎일지] MRI 싸게 찍는 법, 진료 전 필수 확인! 연골판 파열 진단에 있어 첫번째 고비는 아무래도 역시 MRI 촬영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처럼 건강검진을 하면서 포함된 MRI를 찍어본 경우가 아니라 그냥 무릎이 아파 정형외과를 처음 방문하신 케이스라면 일단 X-ray부터 찍고 마실테니까요. X-ray는 물론 뼈에 이상이 있는 것을 진단할 때 좋은 도구지만 물렁뼈(!)인 연골, 연골판의 경우 X-ray에 모습이 제대로 찍히지 않습니다. X-ray를 통한 명확한 상태 확인이 어려운 것은 물론입니다. 이 경우 MRI를 찍어야 자세한 상태 확인이 가능한데 가벼운 마음으로 찍기에는 가격이 비싸도 너무 비쌉니다. 대학 병원에서는 80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고 일반 2차 병원에서 찍으려고 해도 40-50만원은 그냥 받습니다. 이렇게 찍었는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2025. 1. 13. [무릎일지] 병원 투어, 5년간의 치료할 결심 기록 (2탄) 4. 무릎 명의와 수술 병원의 선택 1) 2024년: 결국 찾아온 수술의 때, 무엇을 놓쳤을까? - 통증은 또 다시 어느날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몇 가지 짐작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업무 스트레스로 상당히 업무 시 자세가 산만했습니다. 스스로 느끼기에도 다리를 가만 두지 못하고 이리 꼬고 저리 꼬며 이전에는 주의했던 불량한 자세를 일삼았습니다. 또한 꾸준히 해오던 필라테스를 그만두고 한동안 운동을 하지 않다가, 몸이 찌뿌둥하자 집에서 한참 스쿼트만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스쿼트는 허벅지에 무척 좋은 운동이고 또 정확한 자세로 한다면 무릎에도 좋은 운동입니다. 하지만 자세가 틀어지면 무릎에 끔찍한 부담을 주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어느날 갑자기 다시 무.. 2025. 1. 11. [무릎일지] 병원 투어, 5년간의 치료할 결심 기록 (1탄) 3. 치료의 시작, 병원 투어 많은 분들이 그러셨겠지만 저 역시 본격적으로 수술을 검토하게 된 뒤 병원 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건강검진 MRI 촬영 후 멋모르고 찾아갔던 첫번째 동네 정형외과에서 수술 예약까지 잡았었지만, 쉽게 결심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다시 무릎 수술로 유명한 여러 병원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맨 처음 상태를 알게 되었던 2019년 병원 투어 이후, 2021년, 2024년까지 총 3번의 병원 투어를 했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여러 병원을 계속 투어하는 것도 그렇게 바람직하지는 않겠지만, 한 군데 병원만 가보고 내 몸에 칼을 댈지 말 지 결정하는 것도 권고할만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참 고민이 많으실 환우분들을 위해 최종 수술을 위한 병원을 선택하.. 2025. 1. 9. [무릎일지] 반월상 연골판 파열 모양과 위치, 그것이 문제다 2. 연골판 파열의 종류 반월상 연골판 파열을 받게되면 파열 양상 또는 위치에 따른 몇 가지 진단을 받게 됩니다. 저의 경우는 [내측, 화이트존, 수평파열]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것도 첫번째 병원에서는 내측 파열로만 안내를 주었고 이후 다른 병원에서 수평파열이다, 내측이라고 모두 화이트존은 아니다 하는 식으로 추가 정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해하시기 쉽게 하기와 같이 정리해드립니다.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가신 다음에 진단 시 자세히 물어볼 수 있으면 의사선생님께서도 이해도가 있는 환자이구나, 하고 더 잘 설명해주실지도 모르죠^^ 1) 내측 / 외측 / 뿌리부(기시부) - 두 다리를 쭉 뻗고 섰을 때 다리가 서로 맞닿는 안쪽이 [내측], 바깥쪽이 [외측]입니다. 제가 무릎 카페를 쭉 보니 내측.. 2024. 11. 20. [무릎일지] 나의 반월상 연골판 이야기, 그 시작. 1. 반월상 연골판 파열, 최초 진단 때는 2019년,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의 일입니다. 정기적인 회사 건강검진 선택 항목을 고르는 데 우연히 '무릎 MRI' 항목에 눈이 갔습니다. 한참 육아로 정신이 없던 시절이었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며 아이를 안아드는 일을 끝없이 반복하고 있던 무렵이었습니다. 선택 검진은 큰 고민 없이 이것 저것 돌아가며 선택하는 편이었고 어쩐지 최근 무릎이 아픈 것도 같았기에 결국 검진 항목 중 하나로 우측 무릎 MRI를 선택했습니다. 검진을 하는 도중에도 큰 걱정은 없었고, 오랜만에 육아에서 해방되어 밖을 돌아다는 것에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검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런 검사를 했다는 것조차 잊고 있었습니다. 이변이 생긴 것은 검사 결과를 받아 보았을 때입니.. 2024. 11. 14. [도서리뷰] 마녀체력(2018, 이영미), 언제나 갖고 싶은 바로 그것 '마녀체력.' 제목만으로도 어떤 내용일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저는 심각한 편독을 하는 편이라 어지간하면 소설 외의 책을 잘 읽지 않습니다. 작년에도 '비소설 12권 읽기'를 하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 책은 평소의 저라면 스스로 골라 읽지 않았을 내용이지만, 남편의 권유로 읽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어떤 이유로 권유를 한 것인지도 제목부터 느낌이 옵니다. 그럼 책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한 번 살펴 볼까요. 1. 도서 및 저자 정보 책의 저자 이영미 작가님은 화려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했고 오랫동안 출판사 에디터로 근무했으며,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펭귄클래식코리아'의 대표 및 '웅진지식하우스'의 대편집자를 지냈습니다. 저는 몰랐지만 회사.. 2024. 11. 4. 창작과 비평 클럽 창비, 새로운 북클럽이 런칭했습니다. 0. 새로운 북클럽 다크호스의 등장?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새로운 북클럽 런칭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사실 지난 6월 핫했던 서울국제도서전 즈음 오픈되어 얼리버드 모집을 시작했고 이제는 모집 마감을 앞두고 있으니 상당히 늦은 소식 전달입니다; 잠깐 고민하긴 했지만 지금까지도 제 블로그 조회순 최상위는 북클럽 비교 포스팅이 차지하고 있어, 이 소식을 꼭 포스팅해보아야 할 것 같았습니다. 새로운 북클럽 런칭 출판사는 '창비', 옛날 이름인 '창작과 비평'으로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창비에서 민음사와 문학동네에 이어 새로운 출판사북클럽 '창비클럽'을 런칭했습니다. 현대 2대 출판사 메이저 북클럽인 민음북클럽과 문학동네북클럽에서 바짝 긴장할 다크호스의 등장이 될지,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 2024. 9. 8. [도서리뷰] 스릴 너머(2024, 도준우), 무엇을 보게 될까? '티저북이 뭐야?' 게을러서 가끔밖에 포스팅을 하지 않지만 저는 올해도 여전히 문학동네와 민음사의 북클럽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번 신년 재가입이며 송년 키트 포스팅을 하겠다고 사진은 잔뜩 찍어 놓지만 손가락이 이렇게나 무거우니 한심한 노릇입니다. 북클럽 활동 또한 책 읽기 외에는 거의 참가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어쩐 일로 북클럽 문자 한 통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티저'라고 하니, 아이돌 신곡 발매 MV 티저를 열심히 찾아 보던 때가 떠오릅니다. 문득 흥미가 느껴져 티저북을 신청해 봤습니다. 모바일로 뚝딱 할 수 있으니 깊이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신청했습니다. 어떤 책을 고를까? 최근에는 서정적인 소설과 에세이에 약간 물려 있던 터라, 두번째 선택지를 보니 이유없는 거부감이 느껴집.. 2024. 9. 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