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을러서 당최 포스팅 진도가 안나가네요;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수술 전 검사와 수술 후기에 대해 적어볼게요!
5. 대학 병원 진료 및 수술 입원
1) 수술 날짜 잡기
- 대부분 병원에서 수술 날짜는 진료 당일에 바로 잡아줍니다. 의사 선생님께 진료를 받은 이후, 수술 일정을 잡아주는 코디(?) 분을 만나 수술 일정, 비용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고 가능한 수술 일자를 확인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인기가 많은 선생님은 진료 후 다시 수술 일자까지도 한참 대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 슬픈 점입니다. 매일 수술을 하시는 것도 아니고, 무릎 명의로 널리 알려진 분들의 경우 아무래도 수술 일정이 빡빡할수 밖에 없습니다.
저 또한 한 달 이상 수술 일자 대기가 있었지만, 다행인 것은 그래도 반월상연골판 수술은 큰 수술은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수술 일자 당기기가 쉬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보셨겠지만, 환자 한 명이 여러 병원을 투어하면서 수술 날짜를 잡았다가 나중에 수술할 병원을 결정하게 되면 나머지 병원들의 수술 일정은 줄줄이 취소를 하게 됩니다. 또는 아예 수술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분도 계시고 하니 수술 일정이 중간중간 당겨질 수 있는 찬스가 있습니다.
그러니 수술 일자를 최대한 당기고 싶으시다면, 수술 날짜를 잡으신 후 코디 선생님께 가능하면 당겨달라고 요청을 해주시면 됩니다. 강동경희대 담당 간호사 선생님께서는 친절하게 중간에 연락을 주셔서 수술 일정 비는 것이 생겼는데 날짜를 당기겠느냐고 확인 전화를 주셨습니다. 병원에 따라서는 코디분께서 먼저 노티를 주지 않으실 수도 있으니 중간 중간 연락을 한 번씩 해보는 것도 방법일듯합니다.
2) 수술 전 검사
- 수술 일자가 결정되었다면, 당일에 바로 수술을 하러 가는 것이 아닙니다. 수술 1-2주 전에 미리 병원을 방문하여 수술을 해도 문제가 없는 건강 상태인지 미리 검사를 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수술 일정이 확정되면 이에 따라 수술 전 검사 일정도 코디분이 노티를 해줍니다. 수술 일정을 당기게 되는 경우는 수술 전 검사 일정도 함께 당겨져야 하니 이 부분 주의해주세요!
- 일단 복장은 원피스 입지 마세요!!! 상하의가 분리된 옷을 입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이유는 아래 내용 보시면 압니다)
- 강동경희대 병원의 경우, 로비에 [수납 키오스크]가 있는데 거기에 본인의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를 하면 아래와 같이 영수증이 발급되며,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려줍니다. 전부 이 방식이기 때문에 오자마자 항상 1층 로비 수납 키오스크로 가시면 됩니다! 앞에 도와주시는 분이 한 명 있긴 한데 사람들이 하도 많이 물어봐서 힘들어 보입니다.. 그냥 수납 키오스크에 본인 주민번호 찍으시면 됩니다(또는 예약일자 며칠 전부터 계속 카카오톡 알림톡이 오는데 거기 나오는 예약번호를 누르셔도 됩니다)
- 1층에서 채혈을 하고, 2층에서 심전도를 측정하고, 다시 2층에서 영상의학과를 방문하도록 되어 있네요. 사람이 안내해주는게 없어서 조금 당황하실수도 있는데, 침착하게 종이에 나와있는 내용대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1층 채혈실에 방문하면 이런 기계가 있습니다(XX실, XX센터마다 있는 것 같아요). 여기에 주민번호를 찍으시거나 또는 아까 키오스크에서 받은 영수증의 바코드를 찍으시면 진료 접수가 됩니다. 직원분한테 물어보셔도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여기서 채혈 검사를 하고 소변 검사도 해야 한다고 해서 화장실에 들렀습니다. 약간 회사 건강검진하고 느낌이 비슷합니다.
다음은 2층 심전도실을 방문합니다. 여기는 시스템이 조금 달랐습니다. 자동진료접수기계가 아니라 번호표를 뽑고, 심전도실 앞에 있는 의자에 쪼르르 앉아서 대기를 하고 있으면 차례가 돌아옵니다.
- 건강검진때 많이 해보셨죠? 이렇게 해야 하니 원피스를 입고 가시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심전도 검사도 금방 끝납니다. 다음은 영상의학과인데요, 여기가 대기가 무지하게 깁니다.
- 입구부터 바글바글합니다. 여기는 사람이 많고 또 나이드신 분들이나 헤매는 분들도 많아서 접수 찍는 바코드 앞에 직원분도 두 분 앉아계십니다. 바코드를 찍으면, 직원 분이 촬영을 해야하니 옷을 탈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 영상의학과 안에 이렇게 생긴 작은 탈의실이 여러개 있고(5칸? 6칸? 정도 있어요), 그 안에 옷이 비치되어 있는데 원사이즈라 알아서 입고 나오면 됩니다. 작은 탈의실 안에 자기 옷을 넣어서 보관하는 작은 사물함이 있긴 한데, 나중에 옷 갈아입을 때 남이 그 칸에 들어가 있으면 자기 옷을 빼오기가 곤란합니다; 큰 가방이 있다면 그 안에 바지를 넣어놨다가 촬영 후 갈아입는게 맘편할 것 같습니다
- 옷을 갈아입고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면 앞에 대기판에 자기 이름이 뜹니다. 이름이 여러개가 복잡하게 나오긴 하는데, 다행히 차례가 되면 담당 선생님이 호명으로도 이름을 불러주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영상의학과 대기가 가장 긴 것 같네요. 이 때는 엑스레이만 추가 촬영했고 MRI는 찍지 않았습니다.
- 마지막으로 다시 1층에 있는 입퇴원 수속창구로 이동하여 입원 예약을 했습니다. 특별한건 없고 이전에 수술 상담 선생님과 일정 잡았던걸 한 번 더 체크하는 느낌입니다. 이전에 간호간병 통합 병동으로 해달라고 요청을 드렸었고, 수술 안내문도 받았습니다.
- 2인실로 해달라고 요청했는데(1인실은 보험 적용이 안되어 몇십만원이나 하는데, 2인실부터는 보험 적용이 되어 8만원입니다.) X인실 배정 요청 자체가 안된다고 무조건 그날 자리나는거 봐서 배정된다고 합니다 ㅠㅠ 또 몇 시에 입원을 하러 가야하는지도 미리 알 수가 없고 당일 오전이나 전날에 전화 통화 해서 알려준다고 하니 답답합니다. 대학 병원을 자주 다녀봤어야지 원래 이런건지 여기만 이런건지 알텐데... 지인들 말로는 원래 이렇다고 하네요.
이렇게 수술 전 검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수술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수술 전 검사도 강동 경희대 병원은 11만원 정도 금액이 발생했는데, 2차 병원은 막 60만원 이런곳도 있습니다 ㅡㅡ 이거 하는데 돈을 그렇게 받는다는게 말이 안되지 않나요... 거의 셀프시스템이긴 하지만 금액적으로도 강동경희대 병원 추천드립니다.
다음 포스팅 부터는 본격적인 수술 입원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건강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릎일지] 대학병원 예약 방법(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학교병원, 진료의뢰서 등) (0) | 2025.02.11 |
---|---|
[무릎일지] MRI 싸게 찍는 법, 진료 전 필수 확인! (0) | 2025.01.13 |
[무릎일지] 병원 투어, 5년간의 치료할 결심 기록 (2탄) (1) | 2025.01.11 |
[무릎일지] 병원 투어, 5년간의 치료할 결심 기록 (1탄) (0) | 2025.01.09 |
[무릎일지] 반월상 연골판 파열 모양과 위치, 그것이 문제다 (1) | 2024.11.20 |
댓글